사이언스 온고지신

우리나라 경제 발전 한가운데 산업화를 이끈 과학 기술인이 있다.전자신문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지금까지 과학기술계를 이끈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는 `사이언스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새롭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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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이 흐를 때 몸은 낫는다, 어혈의 렌즈로 본 루푸스

    현대 의학은 면역 과잉을 질병으로 본다. 반면 한의학은 오래전부터 '흐름의 병리'인 어혈로 정체된 몸의 반응을 설명해 왔다. 피가 탁해지고 순환이 막히면 통증·종창·변색이 나타나듯, 면역이 한곳에 머물면 염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최근 과학은 이 오래된 직관이 단순 비유

    2025-11-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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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반도체 선점'이 살 길이다

    세계 반도체 산업이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 미·중 기술 패권 경쟁, 공급망 재편 등으로 산업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은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며, 산업·통상·안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

    2025-1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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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기술 전쟁, 사기가 승패를 가른다

    전쟁에서 사기(士氣)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최전선에 직접 나서 병사들의 사기를 독려해, 12척의 배로 10배가 넘는 일본 함대를 격침하고 대승을 거뒀던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사기는 병력의 수를 넘어 전세를 뒤집는 힘이 된다.

    2025-10-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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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총리제 성공 조건...권한 없는 컨트롤타워는 없다

    새 정부의 내년도 국가연구개발(R&D) 예산 증액과 과학기술부총리 체제 출범은 과학기술계가 오랫동안 바라던 바다. 이는 국가적 위기 대응과 미래 준비를 위해 과학기술이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과총은

    2025-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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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PBS' 위한 과기정통부의 합리적 정책 바란다

    지난 7월 29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연구과제중심제도(PBS) 제도와 관련해 경제·인문사회 분야는 내년부터 즉시 폐지, 과학기술 분야는 5년간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구현을 위한 집단융합 형태 대형 기관전

    2025-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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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R&D 예산으로 여는 지역의 새로운 도약

    1980년대 스웨덴의 지방 항구도시 말뫼에는 세계적 조선업체 코쿰스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중국 등 후발 조선강국의 공세 앞에 버틸 수 없었고 해고된 노동자들의 쓸쓸한 뒷모습은 우리에게 '말뫼의 눈물'로 각인되어 있다, 도시도 쇠락해 갔다. 산업혁명의 발상지 멘체스터는

    2025-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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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규모 R&D 예산, 과학기술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

    35조3000억원. 2026년도 대한민국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접했을 때, 과학 기술계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뛰었다. 단순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수치적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생태계에 가져올 근본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번

    2025-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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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계의 '케데헌'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은 지금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양자기술 등 최첨단 기술은 우리의 삶을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성장 동력과 직결된다. 그러나 그 최전선에서 활약해야 할 과학기술 인

    2025-09-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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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는 젊은 과학자에게 도전할 이유를 주고 있나

    미국 연수 시절, 선의 경쟁을 펼치던 중국인 동료가 있었다. 연수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간 그는 '천인계획' 일환으로 20억원 이상 연구 정착금을 받아 곧바로 고가 실험장비를 구축했다. 반면 한국으로 돌아온 나에게 주어진 연구 정착금은 그에 10분의 1에 불과해 같은

    2025-09-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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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인의 어깨 위에서 피어난 창조적 파괴, '케데헌'이 선물한 대한민국의 미래

    여름휴가 중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케데헌(K-POP 데몬 헌터스)'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접했다. 처음 접한 제목만으로는 음악콘텐츠인지 괴기물인지 알 수 없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금세 작품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어 케데헌을 제작한 메기 강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서

    2025-09-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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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의 본질을 찾아, PBS를 넘어 미래를 준비할 때

    세계는 지금 총성 없는 기술 패권 전쟁의 한복판에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항공, 에너지, 로봇을 선도하는 국가가 경제와 안보는 물론 산업까지 지배하는 시대다. 이공계 인재 부족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이 다음 세대까지 과학기술 강국으로 번영

    2025-08-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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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한 하늘길, 바이오항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변화는 이제 더 이상 막연한 과학적 경고나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 산불, 해수면 상승, 가뭄, 극심한 강수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잇따르며,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간이 실시간으로 체감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중립(Net Z

    2025-08-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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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DNA를 품은 미래 주역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기업을 창업한 이들 나이는 대부분 놀라울 만큼 젊었다. 샘 알트먼(오픈AI), 젠슨 황(엔비디아), 데미스 허사비스(딥마인드) 모두 30세 안팎에 전 세계 기술 흐름을 바꿨다. 젊은 나이에도 창의성과 과감한 도전을 허용하고 이를 전폭 지원하

    2025-08-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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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연, '지구촌과 함께하는 국가임무'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정부가 출연하고 연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1999년 단일 법제로 통합됐고, 2만여명 인력 중 40%가 박사급 인력으로 △원천기술 △전략기술 △시스템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각 부처 소속 25개 국책연구기관의 단순

    2025-08-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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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제조 2025와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대응 전략

    중국 시진핑 주석은 2013년 주석 취임 이후, 조용히 힘을 기르자는 도광양회(韜光養晦)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분발유위(奮發有爲)로 국정 전략을 전환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중국 제조업 궐기를 목표로 '중국제조 2025'를 수립한다. 여기

    2025-07-2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