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스팸, 1년만에 74% 급감…1인당 월평균 3통

최근 5년간 휴대전화 문자스팸 수신량(1인당 월평균) 추이 (단위 : 통)
최근 5년간 휴대전화 문자스팸 수신량(1인당 월평균) 추이 (단위 : 통)

정부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 시행에 따라 문자스팸이 지난해보다 7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일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1인당 월평균 3.04통의 문자스팸이 수신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74% 급감한 수치다. 전체 문자스팸 신고·탐지 결과 건수도 올 상반기 총 3193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1150만건에 비해1억7957만건이 줄었다.

휴대전화 문자스팸(3.04통)은 최근 5년 내 최저 수치를 기록했으며, 휴대전화 문자·음성스팸 신고·탐지량(총 3779만건)도 최근 2년 내 최저치다. 이는 정부, 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등이 스팸 감축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부적격사업자의 대량문자시장 진입 제한 및 문제사업자 퇴출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추진 중이다. 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 등 업계는 불법스팸 걸러내기(필터링) 활성화, 불법스패머 신규가입 제한·전송속도 축소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전송자격인증제 시행 등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불법스팸 관련 부당이익 환수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마련 등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